재계 명문 타이라 종가의 무남독녀. 아주 오래 전부터 전통 있는 집안이었으며 몇 백년간 이어온 세력을 통해 군수산업으로 부를 크게 떨친 가문이다. 때문에 학원도시 입성 전부터 가문과 주변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. 

전통 있는 집안의 여식답게 몸가짐이나 말투에서 티가 난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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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이 며칠만 지내보면 알 수 있지만 능력을 제어하는 데 매우 서툴다. 의도치 않은 사고를 종종 치는 편이었으나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커리큘럼을 진행하면서 사고의 빈도가 꽤 줄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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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속으로 된 물건을 몸에 되도록이면 지니지 않는다. 안경은 뿔테안경이며 보통 금속이 사용되는 나사 등의 부품은 모두 세라믹으로 특수제작되었다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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능력을 쓰는 것을 매우 두려워한다. 피나 상처를 보는 것도 무서워하는 편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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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숙사에서 룸메이트와의 합의 하에 몰래 렌이라는 검은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. 아직은 안 들켰다고 한다. 길고양이들에게 종종 밥을 챙겨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. 동물을 좋아하는 모양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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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신에 한해서 다소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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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학교 입학 전까지는 도쿄에 살았으며, 입학식 직전에 학원도시로 왔다.

학원도시 생활에 적응 중이고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이런저런 것을 꽤 궁금해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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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물정에 어둡다. 초등학교 때는 일반 학교를 다녔으나 방과 후에 곧잘 집으로 와서

이런저런 교육을 받았던 탓에 교우들과 제대로 어울리는 건 처음이라고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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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전히 차를 마시면서도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는 입장이지만,

친구들이 함께 해 주는 티 타임은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