능력 사용은 물론이고 여러모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.

나서서 무언가를 해야 할 땐 한다거나, 상처와 피를 이전처럼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다든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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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실패나 질책은 여전히 무서운 듯하다. 그나마 이전에 비해 들키지 않거나 수습이 가능한 범위라면 일탈이나 실수 정도는 융통성 있게 도전하게 되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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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3 축제 마무리의 사고를 겪고 안경을 새로 맞췄다. 묘진 유우나가 만들어준 것으로,

당연하지만 재질은 다크매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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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유즈미 프리샤와 함께 능력 활용의 연습을 했다. 단순 컨트롤에서부터 둘의 능력을 시너지하는 방식도 연구하는 등 다방면의 응용 연습을 했다. 움직이는 깡통에 벼락을 내려 전자포로 발사해 궤도를 좀더 치밀하게 조정하고 범용성을 높이는 정도에서 미세 금속입자를 투입해 기계의 회로를 조작하고 전력을 불어넣어 해킹하거나, 회로도를 외운 뒤 금속 덩어리를 순식간에 기계로 만들고 전력을 공급해 사용하는 방식까지

다방면의 응용이 가능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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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학때마다 하루에서 이틀 정도 집에 잠깐잠깐 다녀왔다. 졸업식에는 부모를 비롯한 가문의 어른들이 찾아와 축하를 해 주었으며 '학원도시 능력자 레벨 4가 된 타이라 그룹의 차기 가주 졸업식'으로 기사도 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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능력 개발은 물론 학업에도 굉장히 열심히다. 원래도 성실했지만 좀 더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것을 보니 최상위권을 노리고 있는 모양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