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전히 주 3회 연구소에 가고 병원에 다니고 있다.  

 

쿨톤을 질색해서 하복 셔츠에 동복 스웨터를 입고다닌다.

 

고교 1학년 1학기 말에 친구들과 단편영화를 만들어 공모전에 출품했다. 영화 제목은 [re:제로에서 시작하는 6각관계 인생역전극]. 감독과 찰영을 담당했으며 기획단계부터 하기 싫다는 친구들을 설득하고 떼쓰고 도망가면 다시 붙잡아오고 촬영하느라 고생이 많았던 모양. 촬영이 다 끝난 후에는 무리한 탓에 한동안 앓아누웠었다. 이후 2학기 시작하자마자 특별반 자습시간 때 모든 친구들 앞에서 영화 상영회를 열었다. 

 

최근 들어 성격이 전보다 차분해졌으며 학교에서 사고를 치는 일이 없어졌다. 특별반을 제외한 다른 친구들과의 교류가 다소 줄어들었다. (복도에서 마주치면 잘 얘기 하는데 굳이 먼저 찾아가서 놀진 않는편) 

 

미나는 새로 입양간 곳에서 연락을 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! 

 

더 이상 친구들에게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이야기나 부모님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.